보복 운전 총격에 4세 사망…부모와 마켓 가던 중 참변
랭케스터 지역에서 ‘로드 레이지(road rage·분노에 의한 보복 운전)’ 총격 사건이 발생, 4살짜리 남자아이가 숨졌다. 피해차량에 타고 있던 부부는 마켓에 가는 길에 아들을 잃었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쯤 랭케스터 지역 시에라 하이웨이 길에서 발생했다. 이날 용의자인 바이런 벅하트(29), 알렉산드리아 젠틸레(27)는 운전 중 피해 차량을 뒤쫓고 가로막는 등 위협 운전을 하다가 8차례에 걸쳐 총을 발사했다. 이 총격으로 피해 차량 뒷좌석에 있던 고르 아다미안(사진·4)군이 복부에 총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곧 숨졌다. 피해가족 측 대변인 미구엘 코로나도는 “명백한 로드 레이지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에도 55번 프리웨이에서 로드 레이지 사건이 발생, 당시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6세 소년 에이든 리오스가 숨진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보복 운전 보복 운전 위협 운전 총격 사건